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지난 달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0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의 원제철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감사에는 ㈜마스터항운의 정병인 대표이사와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의 황창세 대표이사가 선출되었다. 아울러, 부회장과 이사 등의 임원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키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임 김병진 회장(태경해운항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장은 물러나지만, 2022년으로 연기된 FIATA 총회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워진 업계의 극복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협회에서는 지속적인 지원 건의와 방안 마련을 정부에 호소해 왔으며, 그 결과로 KOTRA 바우처 사업의 총괄수행기관 선정과 같은 작은 결실도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각종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신 수익원 창출에 매진하여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 FIATA 총회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2022년 9월로 연기되어, 2017년 유치를 했던 당사자로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내년까지는 2022 피아타 총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물류산업이 세계 속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원제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회장 및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향후 협회의 발전 및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원제철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간 소통 네트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코로나-19의 비대면 문화에 맞도록 화상회의를 시행하고, 홈페이지 개편, 협회회보 발간, 이메일·SNS를 활용한 회원사 소식 및 정책정보 제공, 홍보 및 마케팅 활동 강화에 힘쓸 것이며, 회원사 방문 등을 통한 애로점 및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제철 회장은 협회의 대외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정치·경제·국제물류업계 발전을 위한 덕망있는 분들을 모셔서 협회 발전 자문단 구성하여 국제물류 포럼 개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간 협력강화를 통해 대외적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며, “또한, 회원사들의 국제물류 발전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도록 각종 시상 및 표창 포상 추천을 적극 확대하도록 하여 협회의 공신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제철 회장은 회원사 지원 업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비대면 강좌를 포함한 새로운 연수교육과정 발굴, KOTRA 수출 바우처사업 확대와 같은 정부 지원사업 참여 확대, 인사노무·법률행정·관세무역 전문가 상담 일정 등 회원사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 협회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