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조합 주관, 해운기자단 및 조합 협력업체 참여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제4회 섬의 날 기념 울릉도·독도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동 행사는 법정기념일 ‘섬의 날(매년 8월8일)’을 앞두고 울릉도에서 열리는 첫 국가기념행사인 제4회 섬의 날 공식행사를 홍보하는 한편, 우리나라 대표섬이자 동쪽을 지키는 수문장으로서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울릉도, 독도 및 여객항로를 견학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본지를 비롯하여 해운기자단에 소속된 10개 매체 언론인과 씨트라스해운·KSS해운·케이에스해운·고려고속훼리·씨월드고속훼리 등 11개 조합원사, 사보제작 및 전산관련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방석원 경영관리실장, 박혁 공제사업실장 등 주관사인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 참석 인원들은 지난달 28일 서울역에서 집합하여 포항까지 KTX로 이동한 뒤, 당일 밤 10시에 포항-울릉간 항로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소속 ‘뉴시다오펄호’에 승선, 다음날인 29일 오전 7시경 울릉도 사동항에 하선하였다. 동 선박은 석도국제훼리의 군산-석도에 투입되던 카페리선박으로 지난 2021년 울릉크루즈가 포항-울릉간 카페리 여객선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용선계약하여 당해 10월부터 포항-울릉간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참석인원들은 29일 오전 9시 울릉-독도간을 운항하는 에이치해운 소속 ‘씨플라워호’를 타고 독도를 방문하였으며, 당일 오후부터는 울릉도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울릉도 체험행사는 다음날인 20일 오전까지 진행되었다.

1박 2일의 울릉도독도 탐방일정을 마친 참석 인원들은 6월 20일 오후 12시 30분 사동항에서 울릉크루즈 소속 ‘뉴시다오펄호’를 타고 포항으로 출발, 같은날 오후 6시경 포항여객선터미널에 하선하였다. 인원들은 신경주역으로 이동하여 KTX를 타고 서울로 상경하며 초청행사의 일정을 마쳤다.

한편, 해운조합이 진행하는 해운 언론인 초청 섬 탐방 행사는 지난 2019년 백령도 방문 이후 두 번째이다. 아울러, 본지는 다음달부터 이번 울릉도·독도 탐방을 바탕으로 한 ‘배타고 여행가자’ 시리즈 네번째 연재를 게재할 예정이다.

<취재 및 사진 이일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