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로지텍, 유센로지스틱스에 오퍼스 디앤디(OPUS D&D) 솔루션 구축

취재부
2023-11-15

싸이버로지텍은 지난 6일 일본 물류업체 유센로지스틱스(Yusen Logistics)에 SaaS 기반의 오퍼스 디앤디(OPUS D&D, Demurrage & Detention)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유센로지스틱스는 지난 해 4월 영국 지역을 중심으로 오퍼스 디앤디 서비스를 개시하여 미주, 유럽, 중국 등 19개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까지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센로지스틱스는 컨테이너 DEM/DET 비용관리와 더불어 Free Time 만료 전에 Last Free Date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독립적인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여 오퍼스 디앤디를 도입하였다.

오퍼스 디앤디는 3PL 회사 입장에서 컨테이너 DEM/DET(Demurrage/Detention)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DEM/DET은 각 선사 및 지역 별 복잡한 요금 체계, 그리고 공휴일 등의 정보에 기반하여 계산되기 때문에 이를 시스템화하여 관리하는 것은 상당한 어렵다. 또한, 선사 및 화주 별로 별도 화물 계약 조건을 적용하여 Free Time(유예 기간)을 계산하는 경우도 많기에 이러한 예외 적용 규정에 대한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3PL 회사들은 DEM/DET 비용을 수작업으로 계산하고 있어 해당 비용 관리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싸이버로지텍은 20년 이상의 해운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축된 컨테이너 선사 전용이었던 DEM/DET 기능을 글로벌 20위권 3PL 업체인 유센로지스틱스와 협력하여 3PL 물류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오퍼스 디앤디로 개발 및 출시하였다. 오퍼스 디앤디는 고객의 기존 운영 시스템과 연결되어 컨테이너별 Free time을 모니터링하고 비용 발생이 시작되는 날짜를 사전에 확인하여 대응할 수 있으며, DEM/DET 비용을 계산하고 이를 검증 할 수 있다.

싸이버로지텍 김성준 상무는 “오퍼스 디앤디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기존 운영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동이 쉬운 효율적인 독립 솔루션”이라며, “항만 적체 및 물류 공급망 혼란에 따른 DEM/DET 비용은 선사 및 3PL 회사들의 큰 이슈인데 이번 유센 로지스틱스의 성공적인 오퍼스 디앤디구축을 비롯하여, 많은 물류 회사들이 오퍼스 디앤디를 통한 체계적인 DEM/DET관리와 운영 비용을 절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기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