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협회, 2025년도 정기총회 개최

취재부
2025-03-04

- 제19대 회장으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연임 -


한국항만물류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9대 협회장을 비롯하여 임원과 이사진을 선출하였다.

협회장으로는 노삼석((주)한진 대표이사) 현 회장이 연임되었으며 11개 지방협회장 중 부산․인천 등 7개 지역협회장은 연임되었고 울산․여수광양․마산․제주 지역협회장은 신규로 선출되었다. 아울러 2월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강희중 상무이사는 상위 직급인 전무이사로 선출되었다. 이번에 선출된 19대 임원의 임기는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협회장에 선출된 노삼석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항만물류업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임기 동안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윤두한 항만물류산업과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항만물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선박 연료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항만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정 하향 요금 인상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지원과 현안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추진실적 및 수지결산 보고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였다. 총회에서 의결된 2025년도 협회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정부에서 인가하는 항만하역요금 중 특수하역에는 미반영 되어 있는 이송요금 신설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수하역작업 적정 하역요금 산출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항만시설보안료 적정요율 산출 및 징수체계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요율 현실화와 징수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자동화, 친환경 항만 구축에 따른 운영사의 비용 부담과 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정부 지원사업의 확대와 규제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도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부두운영사가 납부하고 있는 항만현대화기금 납부 유예 연장과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등을 발굴하여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회는 동 사업을 포함하여 회원사 권익신장 7건, 항만운영 관련 11건, 항만안전 및 교육 관련 7건, 항만노무 관련 5건 등 총 36건의 사업 추진을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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