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부산~대마도 항로 고속선 신규 취항

취재부
2022-11-02

- 일본 본토 상품 면세 판매 등으로 차별화… 11월부터 사전예약 접수


팬스타그룹은 부산~대마도 항로에 여객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를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684t급인 쓰시마링크호는 최고 속도 40노트의 고속선으로, 승객 정원은 425명이다. 취항 초기에는 부산과 대마도 히타카츠 노선을 운항하고, 추후 이즈하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동 항로를 운항했던 다른 선사의 배를 인수해 내외부를 재단장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한일 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 주중에는 하루 1번 왕복, 주말에는 2번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팬스타는 대마도에서 구할 수 없는 일본 본토의 인기상품들을 선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둔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을 통해 본토의 다양한 상품들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대마도를 찾는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급증세를 보여왔다. 2014년 38만 7000여 명에서 2018년 83만여 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에는 노재팬 운동에 이어 코로나19 발생으로 53만 4000여 명으로 줄었고, 코로나19가 팬데믹에 접어든 2020년 4월부터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팬스타 김보중 이사는 “그룹의 모든 역량을 연계해 완전히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운항 개시를 앞두고 11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스타페리는 지난 1일 부산-오사카 항로의 2만2천t급 팬스타드림호가 출항했다고 밝혔다. 선원 외에 10명 가량이 승선한 동 선박은 한일 간 뱃길이 끊긴 지 약 3년 만에 우리나라 여객선이 승객을 태우고 일본으로 가는 배이다. 2일 오전 10시 오사카항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선상에서 일본 검역당국의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하선 후 오사카 시내를 관광하고 나서 그날 오후 3시 부산으로 출발하게 된다.

팬스타그룹은 이후 몇차례 더 승선 인원을 늘려가며 운항 후 검역당국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 본격적으로 일반 여행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거의 3년 만에 뱃길이 열렸기 때문에 검역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승선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당국의 요청으로 이번에 소수의 승객만 태우고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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