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 접수 개시

취재부
2023-03-08

- 9월 27일 까지 사업신청 접수, 신조 선가의 최대 10% 지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수행 중인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오는 9월 27일까지 약 7개월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지난달 14일 해양수산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에서 2030년까지 118척, 2050년까지 국적 외항선을 모두 친환경선으로 대체하기로 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는 130억원 예산으로 7척 이상의 선박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대상은 신조선 계약에 LNG, 메탄올, 수소 등의 친환경연료 및 선박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을 적용한 외항화물운송업자로 접수 기간 내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해양진흥공사는 국적선사의 친환경·저탄소 선박 건조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친환경선박 인증 등급(1∼4등급)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선가의 7∼10%)할 계획이다. 따라서, 선사는 사업 신청 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에서 발급한 친환경선박 예비인증서를 제출해야하므로 인증서 발급 소요기간을 감안하여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심사 기준과 절차에 따라 선박의 친환경도, 기업 건실도 및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 신청에 필요한 신청서류, 선정기준, 선정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www.mof.go.kr) 및 해진공(www.kobc.or.kr)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은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은 국제사회의 탈탄소 규제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부문의 친환경선박 도입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진공 성낙주 사업운영본부장은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국적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확대하고 더불어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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