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상근부회장에 양창호 前 KMI 원장 선임 (해운협회정기총회)

취재부
2023-01-25

▲한국해운협회 정기총회에서 정태순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해운협회 정기총회 개최... 조봉기 상무 연임, 이철중 상무 승진 선임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지난 12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양창호 前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조봉기 상무이사의 연임과 함께 이철중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 선임하는 한편,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 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외항해운업계 CEO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 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해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들을 위해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선화주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 화주들이 자국 상선대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는 등 선화주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 기조와 금리인상, 러-우 전쟁 장기화 등으로 해운경기가 매우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올 한해는 우리 모두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고 모든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여 현재의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은 축사를 통해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의 99.7%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해운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운산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국장은 “올해는 경기침체 현실화 우려로 해운 또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정부는 “3조원 규모의 위기상황 대응 경영안전판 마련, 국적선사 선복량 1억톤 확대, 우수선화주 인증제 개편 추진, 장기운송계약 촉진, 선박금융 확대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불황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겠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자발적 동참 및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이날 해운협회 사무국은 2022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과 관련하여 공정위 심의결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해운업계-포스코플로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선화주상생협력을 추진하고, 해진공 출자를 통한 공사의 역량 강화 및 바다의품 설립으로 사회기여사업을 촉진시키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가이드북 및 업무매뉴얼을 발간하여 회원사에 배포했다고 보고했다. 협회는 또 2023년도 업무추진 기본방향을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적극 부응 △해운금융 지원 활성화 △선화주 상생협력 강화 △국적선사 적취율 확대 추진 △국적선사 재무건전성 확보방안 마련 △선원복지 향상 및 미래 해기인력 육성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선도적인 환경규제 대응 △선박 안전제도 개선 △해운산업 대국민 인식제고 등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로 임기를 시작한 해운협회 양창호 신임 상근부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중차대한 시기에 협회 상근부회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해운·항만·물류분야에서의 연구 경험, 그리고 KMI 원장으로 해운재건 정책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상근부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면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선화주 상생, 톤세제 영구화, 위기관리 및 해운금융여건 개선, 대기업 2자물류 자회사의 해운업 진출, 근해해운 대책, 해운법 개정, 우수 해기인력 확보, 미래형 친환경선박, 환경규제 대응 등 해운산업이 직면한 여러 현안들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우리나라가 해운강국으로 재도약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창호 부회장은 “협회의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해운산업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긴요하다”면서, “해운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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