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직속부서 AI분석지원실 신설, 이달말 40주년 행사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원장 김종덕)이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KMI 김종덕 원장(사진)은 최근 해운기자단을 만나 원장직속의 AI분석지원실을 신설하고 AI를 활용한 해양수산 이슈 분석과 함께 정책연구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보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종덕 원장은 AI분석지원실 설치와 관련하여 “지난해부터 챗GPT를 포함한 대화형 인공지능이 굉장히 핫이슈가 된 것 같다”면서, “그래서 우리 KMI도 AI를 기반으로 한 정책 분야의 연구를 하고 또 활용 가능성과 신뢰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원장 직속 AI분석지원실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종덕 원장은 AI를 통한 정책연구를 직접 관리하기 위해 원장 직속으로 AI분석지원실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발생될 일들 가운데, 우리 연구원이나 해운에 관여하시는 분들이 전혀 예측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AI를 통해 찾아 보려고 한다”면서, “지금 첫 번째 단계를 진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AI와 관련한 업무를 다른 기관에서 추진해 나가긴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우리 KMI가 감당하기로 했고 이제 시작했다”면서, “아직 신뢰도가 모자라기 때문에 계속 검증해 나가고 체크하면서 추가적인 지식을 계속 넣어주는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분석지원실 설치에 맞춰 KMI는 최근 ‘인공지능으로 그려보는 해양수산의 미래상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 23점을 선정한 바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해양수산의 미래상(10년, 20년, 30년, 40년)을 독창적인 그림으로 표현하는 동 공모전에는 작품 171점이 접수되었으며, ‘해저 하이퍼루프 구현 해상물류 혁신’을 표현한 작품이 대상을, ‘해상에서도 육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미래’와 ‘미래 해상 모빌리티’를 구현한 작품이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종덕 원장은 “180여개 공모가 들어왔다는 건 하나당 4개씩 제출하는 것이니 실제로는 거의 700여개의 작품이 들어왔다는 얘기”라면서, “이처럼 앞으로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올해부터 3년간 진행하게 되는 해양수산 챗GPT 구축 프로젝트를 직접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I분석지원실 설치와 함께 KMI는 조직개편을 지난 2월 단행했다. 부서자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편된 KMI의 조직은 앞으로 9본부 2부 1실 3개위원회 4개 지원단으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신설된 4개 지원단(블루이코노미, 수산부흥정책, 공급망안정화, 지방연안경제)은 연구사업과 학술행사, 정부 지원활동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주니어 연구자의 자율·도전 연구수행을 위한 자율연구그룹도 지난해 보다 3개 늘어난 12개 그룹이 활동할 계획이다. KMI 박광서 기획조정본부장은 “현재 315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연구직이 223명이고 그 중 109명이 박사로 되어 있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체 예산이 자체 수입과 출연금 포함해서 500억을 넘겼으며, 앞으로도 계속 양적인 성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KMI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4년 한국해운기술원으로 시작하여 88년 해운산업연구원을 거쳐 지난 1997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라는 현재의 명칭으로 출발한 KMI는 개원과 동시에 해운산업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정책연구부, 농촌경제연구소 산림수산경제연구부 수산부분, 국립수산진흥원 수산경제연구실을 통합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해양수산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갔다. 지난 1999년에는 국무총리 산하로 소속을 변경하였으며, 지난 2015년에는 청사를 서울에서 부산 영도로 이전하며 KMI 부산 시대를 시작한 바 있다. 김종덕 원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려 한다”면서, “전문 언론을 비롯한 해양수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취재 및 사진 이일우 국장 -
- 원장 직속부서 AI분석지원실 신설, 이달말 40주년 행사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원장 김종덕)이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KMI 김종덕 원장(사진)은 최근 해운기자단을 만나 원장직속의 AI분석지원실을 신설하고 AI를 활용한 해양수산 이슈 분석과 함께 정책연구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보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종덕 원장은 AI분석지원실 설치와 관련하여 “지난해부터 챗GPT를 포함한 대화형 인공지능이 굉장히 핫이슈가 된 것 같다”면서, “그래서 우리 KMI도 AI를 기반으로 한 정책 분야의 연구를 하고 또 활용 가능성과 신뢰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원장 직속 AI분석지원실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종덕 원장은 AI를 통한 정책연구를 직접 관리하기 위해 원장 직속으로 AI분석지원실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발생될 일들 가운데, 우리 연구원이나 해운에 관여하시는 분들이 전혀 예측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AI를 통해 찾아 보려고 한다”면서, “지금 첫 번째 단계를 진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AI와 관련한 업무를 다른 기관에서 추진해 나가긴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우리 KMI가 감당하기로 했고 이제 시작했다”면서, “아직 신뢰도가 모자라기 때문에 계속 검증해 나가고 체크하면서 추가적인 지식을 계속 넣어주는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분석지원실 설치에 맞춰 KMI는 최근 ‘인공지능으로 그려보는 해양수산의 미래상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 23점을 선정한 바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해양수산의 미래상(10년, 20년, 30년, 40년)을 독창적인 그림으로 표현하는 동 공모전에는 작품 171점이 접수되었으며, ‘해저 하이퍼루프 구현 해상물류 혁신’을 표현한 작품이 대상을, ‘해상에서도 육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미래’와 ‘미래 해상 모빌리티’를 구현한 작품이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종덕 원장은 “180여개 공모가 들어왔다는 건 하나당 4개씩 제출하는 것이니 실제로는 거의 700여개의 작품이 들어왔다는 얘기”라면서, “이처럼 앞으로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올해부터 3년간 진행하게 되는 해양수산 챗GPT 구축 프로젝트를 직접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I분석지원실 설치와 함께 KMI는 조직개편을 지난 2월 단행했다. 부서자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편된 KMI의 조직은 앞으로 9본부 2부 1실 3개위원회 4개 지원단으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신설된 4개 지원단(블루이코노미, 수산부흥정책, 공급망안정화, 지방연안경제)은 연구사업과 학술행사, 정부 지원활동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주니어 연구자의 자율·도전 연구수행을 위한 자율연구그룹도 지난해 보다 3개 늘어난 12개 그룹이 활동할 계획이다. KMI 박광서 기획조정본부장은 “현재 315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연구직이 223명이고 그 중 109명이 박사로 되어 있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체 예산이 자체 수입과 출연금 포함해서 500억을 넘겼으며, 앞으로도 계속 양적인 성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KMI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4년 한국해운기술원으로 시작하여 88년 해운산업연구원을 거쳐 지난 1997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라는 현재의 명칭으로 출발한 KMI는 개원과 동시에 해운산업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정책연구부, 농촌경제연구소 산림수산경제연구부 수산부분, 국립수산진흥원 수산경제연구실을 통합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해양수산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갔다. 지난 1999년에는 국무총리 산하로 소속을 변경하였으며, 지난 2015년에는 청사를 서울에서 부산 영도로 이전하며 KMI 부산 시대를 시작한 바 있다. 김종덕 원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려 한다”면서, “전문 언론을 비롯한 해양수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취재 및 사진 이일우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