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역사적인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개청식이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하여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대거 참석, 부산 이전 이후 더욱 그 위상이 올라갈 해양수산부의 미래를 예감하게 만드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 바 있다.
그리고 개청식에 이어 오후에는 해수부 부산 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업무보고가 진행되었다. 업무보고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고, 실시간 시청자들이 넘쳐나 ‘재플릭스’로 불린 바 있는, 그래서 공공기관 수장들의 실력이 여과 없이 그대로 내보내지며 질타와 찬사가 교차되었던 바로 그 긴장감 넘치는 업무보고 말이다. 그 무시무시한 업무보고의 마지막 일정이 해수부였고, 아이러니하게도 축제처럼 진행된 개청식에 바로 이어서 진행된 것이다.
사실 기자는 이날 다른 일정이 있어 생중계로는 볼 수 없었고, 다행히 전체 내용이 풀로 유튜브에 다시보기로 올라와 있어 일정을 마친 후 여유를 가지고 꼼꼼히 하나하나의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 그 길었던 업무보고를 보고난 소회를 짧게 남기고 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로 우리 해수부 공공기관 수장들의 실력은 매우 출중했다.
사실 해수부가 규모는 작은 부처일지 몰라도 하는 일을 세밀하게 살펴보면 대부분이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전문 분야이다. 해운은 말할 것도 없고, 항만이나 물류, 해양안전, 해양환경, 수산 등등 대부분의 분야가 공부가 필요한 영역이며, 그나마 관광 쪽이 아주 조금 국민들에게 익숙한 부분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그러다보니 전 부서 업무보고 내내 일반인의 시선으로 질문하면서 담당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역시 전문 분야인 해수부 산하 기관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와 그 일과 관련한 질문들을 아주 단순하게 공공기관장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가면서 물어보았다. 이름이 불린 분들이 대부분 기자가 알고 있는 분들이었고, 몇몇 분들은 매우 친분이 두터운 분도 있어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우리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은 대통령의 질문에 대부분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답변해 주었다. 어떤 질문은 자료를 찾아봐야 할 내용도 있었는데, 우리 기관장님들은 자료도 볼 것 없이 그대로 답변해주는 실력도 보여주었다. 그래서 꽤 긴 시간의 업무보고 동안 소위 뉴스거리는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매우 무난하게 보고가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이날 긴 시간 업무보고의 발언들 중 가장 많이 뉴스로 보도된 내용은 업무보고 내용이 아닌 대통령 모두발언에서 해수부 장관을 부산 출신으로 뽑겠다는 말이었다.
아무래도 이렇게 아무 탈 없이 업무보고가 마쳐진 건 해수부 공공기관장들의 전문성이 높아서가 아닐까 싶다. 그 전문성이 있었기에 대통령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이 나온 게 아닐까? 여튼 이날만큼은 다른 부처 업무보고에서 문제시 된 바 있는 기관장의 업무 파악 미비 같은 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해수부 산하 기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도 된 느낌이다. 이런 전문성은 무엇보다 해수부 기관장들이 대부분 관료 출신이라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해수부에서 오랜 시간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접하고 기관장으로 간 분들이다 보니, 이날 대통령이 질문한 어떤 내용도 다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본인이 소속된 기관 뿐 아니라 다른 기관과 연계된 질문들도 있었는데, 이날 참석한 기관장들 대부분 해수부 시절 경험했던 영역이었는지 타 분야 관련 내용도 거의 다 무리 없이 바로 답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오래전부터 해운을 비롯한 해수부의 영역이 하는 일에 비해 많이 저평가되었다는 얘기를 자주 하곤 했다.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국가를 먹여 살리는 일들이 바다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뱃사람에 대해 하대하던 인식 때문인지, 뭔가 우선순위에서 늘 밀리는 느낌을 오랜 기간 받아왔다. 그런 면에서 북극항로라는 다소 생소한 영역이긴 하지만, 어떻든 우리 미래 먹거리를 바다에서 찾겠다는 현 정부의 기조는 환영할 만하다. 게다가 해수부를 옮기면서 까지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어 미래 국가 경제 산업의 중심으로 이끌겠다는 계획도 새롭고 또 기대가 된다. 문제는 그러려면 그 일을 감당할 실무자들의 전문성이 필요한데, 기자는 이번 업무보고를 보면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 해양인들은 그동안 능력에 비해 너무 감당할 영역이 적었던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이번 정부에서는 아마도 그럴 일은 없을 듯 싶으니, 우리 공공기관장을 비롯한 해양인들 모두 그동안 축적된 실력을 발휘해서 미래 해양 중심 국가의 기초를 닦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의 4년을 상당히 기대하게 만드는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였다.
지난달 23일 역사적인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개청식이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하여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대거 참석, 부산 이전 이후 더욱 그 위상이 올라갈 해양수산부의 미래를 예감하게 만드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 바 있다.
그리고 개청식에 이어 오후에는 해수부 부산 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업무보고가 진행되었다. 업무보고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고, 실시간 시청자들이 넘쳐나 ‘재플릭스’로 불린 바 있는, 그래서 공공기관 수장들의 실력이 여과 없이 그대로 내보내지며 질타와 찬사가 교차되었던 바로 그 긴장감 넘치는 업무보고 말이다. 그 무시무시한 업무보고의 마지막 일정이 해수부였고, 아이러니하게도 축제처럼 진행된 개청식에 바로 이어서 진행된 것이다.
사실 기자는 이날 다른 일정이 있어 생중계로는 볼 수 없었고, 다행히 전체 내용이 풀로 유튜브에 다시보기로 올라와 있어 일정을 마친 후 여유를 가지고 꼼꼼히 하나하나의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 그 길었던 업무보고를 보고난 소회를 짧게 남기고 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로 우리 해수부 공공기관 수장들의 실력은 매우 출중했다.
사실 해수부가 규모는 작은 부처일지 몰라도 하는 일을 세밀하게 살펴보면 대부분이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전문 분야이다. 해운은 말할 것도 없고, 항만이나 물류, 해양안전, 해양환경, 수산 등등 대부분의 분야가 공부가 필요한 영역이며, 그나마 관광 쪽이 아주 조금 국민들에게 익숙한 부분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그러다보니 전 부서 업무보고 내내 일반인의 시선으로 질문하면서 담당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역시 전문 분야인 해수부 산하 기관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와 그 일과 관련한 질문들을 아주 단순하게 공공기관장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가면서 물어보았다. 이름이 불린 분들이 대부분 기자가 알고 있는 분들이었고, 몇몇 분들은 매우 친분이 두터운 분도 있어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우리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은 대통령의 질문에 대부분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답변해 주었다. 어떤 질문은 자료를 찾아봐야 할 내용도 있었는데, 우리 기관장님들은 자료도 볼 것 없이 그대로 답변해주는 실력도 보여주었다. 그래서 꽤 긴 시간의 업무보고 동안 소위 뉴스거리는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매우 무난하게 보고가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이날 긴 시간 업무보고의 발언들 중 가장 많이 뉴스로 보도된 내용은 업무보고 내용이 아닌 대통령 모두발언에서 해수부 장관을 부산 출신으로 뽑겠다는 말이었다.
아무래도 이렇게 아무 탈 없이 업무보고가 마쳐진 건 해수부 공공기관장들의 전문성이 높아서가 아닐까 싶다. 그 전문성이 있었기에 대통령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이 나온 게 아닐까? 여튼 이날만큼은 다른 부처 업무보고에서 문제시 된 바 있는 기관장의 업무 파악 미비 같은 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해수부 산하 기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도 된 느낌이다. 이런 전문성은 무엇보다 해수부 기관장들이 대부분 관료 출신이라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해수부에서 오랜 시간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접하고 기관장으로 간 분들이다 보니, 이날 대통령이 질문한 어떤 내용도 다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본인이 소속된 기관 뿐 아니라 다른 기관과 연계된 질문들도 있었는데, 이날 참석한 기관장들 대부분 해수부 시절 경험했던 영역이었는지 타 분야 관련 내용도 거의 다 무리 없이 바로 답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오래전부터 해운을 비롯한 해수부의 영역이 하는 일에 비해 많이 저평가되었다는 얘기를 자주 하곤 했다.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국가를 먹여 살리는 일들이 바다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뱃사람에 대해 하대하던 인식 때문인지, 뭔가 우선순위에서 늘 밀리는 느낌을 오랜 기간 받아왔다. 그런 면에서 북극항로라는 다소 생소한 영역이긴 하지만, 어떻든 우리 미래 먹거리를 바다에서 찾겠다는 현 정부의 기조는 환영할 만하다. 게다가 해수부를 옮기면서 까지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어 미래 국가 경제 산업의 중심으로 이끌겠다는 계획도 새롭고 또 기대가 된다. 문제는 그러려면 그 일을 감당할 실무자들의 전문성이 필요한데, 기자는 이번 업무보고를 보면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 해양인들은 그동안 능력에 비해 너무 감당할 영역이 적었던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이번 정부에서는 아마도 그럴 일은 없을 듯 싶으니, 우리 공공기관장을 비롯한 해양인들 모두 그동안 축적된 실력을 발휘해서 미래 해양 중심 국가의 기초를 닦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의 4년을 상당히 기대하게 만드는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