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과의 관계, 생물과의 관계, 어떤 유·무형의 대상과의 관계 등등 모든 삶의 영역이 관계를 통해서 이뤄진다. 특히 직업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가깝게는 직장내 선·후배 간의 관계부터 자신의 업무와 관련한 회사 밖의 사람들과의 관계 등으로 업무가 진행되며, 그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자신의 업무능력을 평가받는다. 만약 승진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영역에서 관계를 잘 맺은 사람임이 분명하다.
기자는 글을 쓰는 직업이다. 그런데 그냥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만 있다고 글이 써지지 않는다. 기자가 취재하는 해운·항만·물류의 영역에서 알게 된 수많은 사람들을 꾸준히 만나며 그들에게 정보를 얻고 또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걸 기자들은 전문용어로 ‘출입’이라 한다. 고로 기자가 출입한다는 건, 그가 취재하는 영역의 사람들을 만나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와도 일치한다 하겠다.
기자에게 ‘출입’이 있다면, 기자가 만나는 사람들에겐 ‘홍보’가 있다. 그들이 기자를 만나는 이유는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운영되는지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당연히 그들은 기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 그 관계 속에서 기자가 글을 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서로 간에 좋은 관계가 맺어지지 않은 가운데 자신이 속한 업체의 일이, 또 방향이 상대방의 매체를 통해 대외에 알려지기는 쉽지 않다. 결국 홍보를 한다는 건 기자를 포함한 언론과의 관계를 잘 맺는다는 의미와 일치하며, 그 반대는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갑자기 기자가 이런 정의 아닌 정의를 내리는 이유는, 위에 설명했던 것처럼 기자가 좋은 관계를 맺었던, 즉 출입했던 영역의 인물 중에, 기자 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과의 홍보에 탁월했던 인물의 이름이 최근 매스컴에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그 분은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첫 장관 후보자인 황종우씨이다.
황종우 후보자가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진 후 기자는 매우 기쁜 마음으로 후보 지명과 관련한 기사를 써 내려갔다. 특히, 해수부에서 보낸 황 후보자의 경력 참고자료를 보고 기사를 정리하면서, 그가 해수부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당시 기자단과의 좋았던 기억이 유독 많이 떠올랐다. 아마도 기자가 해수부를 출입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대변인을 한 명 꼽으라면 당연히도 그 세 글자는 황종우 일 것이다. 황 후보자와의 좋은 기억들을 지면을 통해 다 열거하기는 곤란하다.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기에 자칫 인사검증에 관여하는 듯 한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잘했던 건 팩트이기에 어떻게 잘했는지에 대해 아주 짧게 소개해 보고 싶다.
일단 그는 대변인 시절, 기성언론과 전문지 가릴 것 없이 모든 언론들에게 정말 최선을 다했다. 해수부발 보도자료는 일주일에도 수없이 쏟아지고 그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를 쓰는 매체는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렇기에 그 자료에 대한 질문이나 궁금증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풀어주는게 쉬운 게 아니다. 매체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기자가 접했던 역대 대변인이나 홍보 관계자 중에서는 뭔가 묘하게 일간지와 경제지로 대표되는 기성 언론의 기자와 필자와 같은 전문지 기자들을 차별하는 듯 한 뉘앙스를 풍기는 분들이 몇 있었다. (굳이 실명을 거론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황종우 후보자는 그렇지 않았다. 모든 매체의 기자들에게 동일하게 최선을 다했다. 친절함은 물론이고, 오랜 관료 생활에서 묻어나는 탁월한 지식으로 기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 주었다. 오히려 어떤 때는 전문지 기자들을 더 인정해주고, 전문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 같은 기억도 있다.
그리고 해수부 장·차관, 실·국장 등 주요 인사들과 전문 언론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했다. 그래서 연말마다 1박 2일 스케줄로 전문지 언론과의 워크숍을 열어 밤늦게까지 토론하고 오해를 풀고 회포를 나누는 시간을 주도했다. 그 시간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장·차관이나 실·국장과 1년간 소통하지 못해 알게 모르게 쌓였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일거에 해결되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곤 했다. 이런 행사는 해수부 대변인실에서 주도하게 되는데, 특히 황 후보자가 대변인으로 있을 때 정말 의미 있고 또 유쾌한 워크숍이 진행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가 대변인으로서 진심으로 준비하고 진행했기에 그런 좋은 결과도 따라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이후 이틀에 걸친 워크숍은 다시 열리지 않고 있지만, 기자에겐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시간이었고 그 중심에는 황 후보자가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이 그저 기자 한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지금까지 한 말이 공신력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황종우 후보자의 장관 지명과 관련된 기사를 포털에서 검색해 보면, 꽤나 많은 매체들에서 그의 탁월한 능력, 대인관계, 대변인 시절의 좋은 역할과 관련한 기사 코멘트들이 나온다는걸 알 수 있다. 이는 필자 뿐 아니라, 다른 매체 기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최선을 다했고, 또 좋은 관계를 맺는 ‘홍보’를 했다는 증명이다. 기자들이 안한걸 굳이 했다고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결국 대부분의 해수부 출입 기자들이 필자와 같은 마음을 느꼈다는 의미이다.
최근 기자단이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에 방문해 해운물류국과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황 후보자의 얘기가 나왔다. 당연히 그의 해수부 관료 시절 얘기, 특히 대변인 시절 기자들과의 좋았던 기억들에 대한 회상들이 흘러나왔는데, 그 대화 속에서 어떤 선배가 이런 말을 하였다. “기자들과 좋은 관계 맺어서 손해볼 건 없다니까.” 웃자고 하는 얘기였지만, 왜 언론들이 황종우 후보자의 장관 지명을 환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한 문장이 아니었을까.
아마도 관련 기사를 쓰지 않은 매체들도 황종우 후보자의 장관 지명에 대해 참 잘한 인사라는 생각은 모두 동의하고 있으리라 본다. 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장관이 되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뿐 아니라 다시 전문 언론과의 좋은 관계를 통한 ‘홍보’가 탁월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 이일우 국장 -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과의 관계, 생물과의 관계, 어떤 유·무형의 대상과의 관계 등등 모든 삶의 영역이 관계를 통해서 이뤄진다. 특히 직업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가깝게는 직장내 선·후배 간의 관계부터 자신의 업무와 관련한 회사 밖의 사람들과의 관계 등으로 업무가 진행되며, 그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자신의 업무능력을 평가받는다. 만약 승진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영역에서 관계를 잘 맺은 사람임이 분명하다.
기자는 글을 쓰는 직업이다. 그런데 그냥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만 있다고 글이 써지지 않는다. 기자가 취재하는 해운·항만·물류의 영역에서 알게 된 수많은 사람들을 꾸준히 만나며 그들에게 정보를 얻고 또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걸 기자들은 전문용어로 ‘출입’이라 한다. 고로 기자가 출입한다는 건, 그가 취재하는 영역의 사람들을 만나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와도 일치한다 하겠다.
기자에게 ‘출입’이 있다면, 기자가 만나는 사람들에겐 ‘홍보’가 있다. 그들이 기자를 만나는 이유는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운영되는지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당연히 그들은 기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 그 관계 속에서 기자가 글을 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서로 간에 좋은 관계가 맺어지지 않은 가운데 자신이 속한 업체의 일이, 또 방향이 상대방의 매체를 통해 대외에 알려지기는 쉽지 않다. 결국 홍보를 한다는 건 기자를 포함한 언론과의 관계를 잘 맺는다는 의미와 일치하며, 그 반대는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갑자기 기자가 이런 정의 아닌 정의를 내리는 이유는, 위에 설명했던 것처럼 기자가 좋은 관계를 맺었던, 즉 출입했던 영역의 인물 중에, 기자 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과의 홍보에 탁월했던 인물의 이름이 최근 매스컴에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그 분은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첫 장관 후보자인 황종우씨이다.
황종우 후보자가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진 후 기자는 매우 기쁜 마음으로 후보 지명과 관련한 기사를 써 내려갔다. 특히, 해수부에서 보낸 황 후보자의 경력 참고자료를 보고 기사를 정리하면서, 그가 해수부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당시 기자단과의 좋았던 기억이 유독 많이 떠올랐다. 아마도 기자가 해수부를 출입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대변인을 한 명 꼽으라면 당연히도 그 세 글자는 황종우 일 것이다. 황 후보자와의 좋은 기억들을 지면을 통해 다 열거하기는 곤란하다.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기에 자칫 인사검증에 관여하는 듯 한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잘했던 건 팩트이기에 어떻게 잘했는지에 대해 아주 짧게 소개해 보고 싶다.
일단 그는 대변인 시절, 기성언론과 전문지 가릴 것 없이 모든 언론들에게 정말 최선을 다했다. 해수부발 보도자료는 일주일에도 수없이 쏟아지고 그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를 쓰는 매체는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렇기에 그 자료에 대한 질문이나 궁금증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풀어주는게 쉬운 게 아니다. 매체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기자가 접했던 역대 대변인이나 홍보 관계자 중에서는 뭔가 묘하게 일간지와 경제지로 대표되는 기성 언론의 기자와 필자와 같은 전문지 기자들을 차별하는 듯 한 뉘앙스를 풍기는 분들이 몇 있었다. (굳이 실명을 거론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황종우 후보자는 그렇지 않았다. 모든 매체의 기자들에게 동일하게 최선을 다했다. 친절함은 물론이고, 오랜 관료 생활에서 묻어나는 탁월한 지식으로 기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 주었다. 오히려 어떤 때는 전문지 기자들을 더 인정해주고, 전문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 같은 기억도 있다.
그리고 해수부 장·차관, 실·국장 등 주요 인사들과 전문 언론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했다. 그래서 연말마다 1박 2일 스케줄로 전문지 언론과의 워크숍을 열어 밤늦게까지 토론하고 오해를 풀고 회포를 나누는 시간을 주도했다. 그 시간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장·차관이나 실·국장과 1년간 소통하지 못해 알게 모르게 쌓였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일거에 해결되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곤 했다. 이런 행사는 해수부 대변인실에서 주도하게 되는데, 특히 황 후보자가 대변인으로 있을 때 정말 의미 있고 또 유쾌한 워크숍이 진행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가 대변인으로서 진심으로 준비하고 진행했기에 그런 좋은 결과도 따라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이후 이틀에 걸친 워크숍은 다시 열리지 않고 있지만, 기자에겐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시간이었고 그 중심에는 황 후보자가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이 그저 기자 한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지금까지 한 말이 공신력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황종우 후보자의 장관 지명과 관련된 기사를 포털에서 검색해 보면, 꽤나 많은 매체들에서 그의 탁월한 능력, 대인관계, 대변인 시절의 좋은 역할과 관련한 기사 코멘트들이 나온다는걸 알 수 있다. 이는 필자 뿐 아니라, 다른 매체 기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최선을 다했고, 또 좋은 관계를 맺는 ‘홍보’를 했다는 증명이다. 기자들이 안한걸 굳이 했다고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결국 대부분의 해수부 출입 기자들이 필자와 같은 마음을 느꼈다는 의미이다.
최근 기자단이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에 방문해 해운물류국과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황 후보자의 얘기가 나왔다. 당연히 그의 해수부 관료 시절 얘기, 특히 대변인 시절 기자들과의 좋았던 기억들에 대한 회상들이 흘러나왔는데, 그 대화 속에서 어떤 선배가 이런 말을 하였다. “기자들과 좋은 관계 맺어서 손해볼 건 없다니까.” 웃자고 하는 얘기였지만, 왜 언론들이 황종우 후보자의 장관 지명을 환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한 문장이 아니었을까.
아마도 관련 기사를 쓰지 않은 매체들도 황종우 후보자의 장관 지명에 대해 참 잘한 인사라는 생각은 모두 동의하고 있으리라 본다. 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장관이 되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뿐 아니라 다시 전문 언론과의 좋은 관계를 통한 ‘홍보’가 탁월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 이일우 국장 -